25일까지 관내 7개 업체에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병행

 대전시 중구는 24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도시락 납품업체와 특수용도식품(이유식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지도 점검에 나선다.

 관내 도시락 납품업체 5개소, 특수용도식품 조리판매업소 2개소가 대상이다.

 이번 지도는 올 1월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다수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위생관리 강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특별 위생 지도에서는 비위생적 식품 취급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운반·보관기준 준수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식품위생법상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리 전·후 손 씻기, 조리 중 마스크 착용, 사용한 조리기구 살균·소독,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즉시 업무 배제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거듭 당부할 예정이다.

 지도 점검에서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행정지도를,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등을 조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배달앱, 온라인마켓 등을 통한 식품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관내 배달음식점 20개소에 대해서도 위생지도를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도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조리·판매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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