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24일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원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입법 영역에서 법과 제도를 바꾸지 못하면 결코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고,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은 실현 불가능한 공염불에 불가하다"며 35년 경찰 인생을 접고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리민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검찰과 경찰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어느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군림하며 권한을 남용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 소명에 대해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을 들면서 검찰과 경찰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또 황 원장은 "정치도 집 짓기와 다를 바 없다"고 규정하고 "우리가 행복하게 살집, 자식과 후손들이 대대로 잘 살 수 있는 집을 짓기 위해 뺄셈의 정치가 아닌 보태고 곱하는 정치, 국민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일 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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