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설치비 60%…포획단 3~11월 운영

▲ 야생동물을 막기 위해 설치된 전기울타리.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농업인에게 야생동물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전기울타리나 조류퇴치기 등 시설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2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마치고 서류 심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부터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한 농가에 대해 설치비용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받은 농가는 2018년 77가구, 2019년 95가구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설치비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4673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읍면포획단과 시 기동포획단으로 나눠 3~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읍면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 출몰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각 읍ㆍ면별로 1명씩 선발, 읍ㆍ면과 직접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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