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수자원공사, 단양강변 경관조성사업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지난해에 이어 단양강변에 대형 메밀꽃밭을 조성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상진리 132-3번지 일원 강변 1만1100㎡의 면적에 메밀꽃밭을 조성, 새로운 볼거리를 만든다.

꽃밭이 조성되는 강변 쪽 1㎞ 구간은 단양수중보 만수위 시 상류에서 쓸려내려온 잡목과 쓰레기, 잡풀 등이 도시미관을 헤쳐 왔다.

지난해 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충주댐 수변지역 경관조성사업' 일환으로 이곳에 메일꽃밭(9000㎡)을 조성, 볼거리를 조성했다.

강변을 따라 메밀꽃 밭이 조성되자 장미터널을 거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잔도로 향하는 산책길은 추억을 담는 포토 존으로 각광을 받았다.

군은 이달 이곳에 제초작업을 완료하고 다음 달에는 로터리 작업과 파종을 거쳐 오는 5월이면 메밀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읍은 메밀꽃이 지는 하반기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어 1년 내내 꽃이 가득한 수변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효집 단양읍 총무팀 주무관은 "오는 5월 펼쳐지는 '단양소백산철쭉제'에 맞춰 메밀꽃이 만발하면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 맞춰 단양강변에 다양한 경관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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