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에 이어 도서관도 임시휴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립·의병·여성·봉양 4개의 공공도서관과 기적의도서관, 작은 도서관 23개 등을 전면 휴관한다.

시는 지난 21일 노인회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이어 각종 체육시설, 도서관까지 전면 휴관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어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도 휴강에 들어가고 각종 모임도 취소했다.

이날 현재 인근 충주시와 영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예방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정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인근 도시까지 급속히 확산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져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각종 시설을 전면 휴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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