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약제를 공급한다.

약제 배부와 함께 실시하려던 과수화상병 특별교육은 '코로나 19'로 취소했다.

공급 약제는 병해충방제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동계방제용, 개화 후 방제용 2종이다.

농가는 공급받은 약제를 총 3회 걸쳐 적기 살포하고 약제방제확인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관리시 작업도구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나뭇잎이 시들고 검게 변하는 등 불에 탄 화상처럼 보이는 병징이 있다.

화상병에 걸리게 되면 과수원을 폐원하고 3년 간 과원을 할 수 없다.

농기센터 소장은 "증평군은 화상병 완충지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방제와 농가교육, 적극적인 예찰 및 홍보로 화상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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