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지난 24일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구산 휴양랜드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숙박시설과 좌구산 명상의 집 등 모든 시설을 운영 중지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중부권 최고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며 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지난해에도 52만 여명이 찾았다.

이곳은 율리휴양촌 8실(4~18인실), 좌구산 휴양림 29실(3~15인실) 등 총 37실의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으며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름다리, 천문대, 숲속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서 즐길 수 있다.

한편  군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만 하던 방역도 지난 24일부터 확대했다.하루 한차례씩 방역차량을 이용해 도심지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에는 25일 방역약품과 분무장비를 배부, 자체 방역토록 한다.

군은 지난 7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1회 방역을 이어왔다.

24일에는 증평시장상인회와 협조해 5일장의 자율 폐쇄를 권고하고, 선별검사소를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이보다 앞서서는 증평군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가족센터,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증평생활체육관, 김득신문학관 등 군이 운영하는 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도 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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