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집이나 병원 등에 강제적으로 격리된 사람들에게 생계유지와 소득 상실 등을 보전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보건당국에서 발부한 격리, 입원치료 통지서를 받고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당국의 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한 대상자로 격리 해제 시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유급휴가를 받거나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경우 1개월분 생계지원비가 지급되며 격리해제 통지서를 받은 날을 기준으로 기간이 14일에 못 미치면 일할 계산해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주민지원과 생활보장팀(☏ 043-871-3325)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당국의 조치에 따라 입원과 격리 등 조치를 받은 가구의 생계지원에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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