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인치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사진)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의장이 중심을 잡고 역할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힘든 위기 상황 속에서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덜어드리고 마음 편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궐위 상황에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22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기상황에 현명히 대처할 것"이라며 "지역 내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하고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 의장은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셨던 많은 천안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해 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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