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올해 예산군 우수 기업 선정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 제도는 군과 기업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이며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2조 및 시행령 3조에 의한 중소 제조업체 중 군에 공장 등록을 하고 올해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군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간 총 매출액이 5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신청 기업 중 인구증가·고용창출·세수기여 등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와 성장·수익·안정성, 기술·품질 수준 등 기업의 성장 및 건실도를 고려해 총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과 그 임원, 민원야기·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인), 접수일 현재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한 기업(인), 최근 2년 간 산재율이 동종 업종 평균치보다 높은 기업체는 제외된다.

선정된 우수 기업에는 근로자 작업환경 또는 휴게시설 개선사업비 1000만원과 우수 기업 인증패 수여 및 인증 현판 부착, 세무조사 유예, 물품 구매 시 우선 구매 유도, 국내 전시·박람회 우선 참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아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에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시책으로 기업의 발전 뿐 아니라 지역 인재 고용, 인구 증가, 봉사 등을 유도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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