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
엘림재가복지센터 등 2곳 수행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6개로 나눠 진행해 온 노인 돌봄 사업을 올해부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라는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 수행기관으로는 서산노인복지센터와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가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전담 사회복지사 2명, 서비스관리자 6명, 생활관리사 92명이 배치돼 1564명의 노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지역 노인 돌봄 사업은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의 경우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노인 돌봄 종합 서비스 및 단기 가사 서비스는 △A플러스요양센터 △서산노인복지센터 △늘푸른방문요양센터 △서산지역자활센터 △해미노인방문요양센터 △무지개재가복지센터 △좋은이웃방문요양센터 △운산신용협동조합 병설 재가요양센터 △도덕노인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자원 연계는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가 각각 제공했다.

특히 돌봄 서비스 대상 노인은 이들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됨에도 중복 지원이 안 돼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해야 했다.

시는 이런 점을 고려, 올해부터 6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안부 확인 및 가사 지원 위주에서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함은 물론 안전 지원과 사회 참여, 일상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하고 회상 요법 및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미술 치료를 비롯해 기억력 향상 및 인지 능력 저하 예방을 위한 보드게임 등도 제공한다.

맹정호 시장은 "노인 인구 증가로 복지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인 3만10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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