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시각 장애인의 민원 처리를 돕기 위해 점자 민원안내서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시민봉사실을 찾아 생활민원 처리를 윈하는 시각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해 처리절차 등에 관련된 사항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민원 신청방법, 수수료, 구비서류, 처리기간 등을 점자와 함께 수록한 민원 안내서를 발간, 배부에 들어갔다.
민원 안내서에는 민원제도, 가족관계등록 업무, 각종 제증명과 여권 발급 등 일반민원 업무과 사회복지급여 신청,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 등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방법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총 31페이지 분량의 안내서는 점자 판독만 가능한 시각 장애인과 약한 시력을 가진 시각 장애인 모두에게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군은 본청 및 읍·면 민원실에 시각장애인용 민원 안내서를 비치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자 민원 안내서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행정서비스 이용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지길 바란다"며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민원편의 시책을 향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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