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패키지 지원 기업 모집

▲ 수자원공사가 마련한 네트워킹데이에 참여한 기업인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환경 및 에너지(물 특화),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화 지원 35개 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 20개 기업 등 총 55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기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주관기관을 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신규 인력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제품개선과 국내 유통, 수출 등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또한 다음 달부터 2주간 '제품개선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창업지원 전담조직인 '물산업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자금 및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교육 중심의 성장촉진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혁신기술 실증과 공인된 제품 성능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 등 수자원 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사업소개 등 설명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물산업플랫폼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WaTech-TV)을 통한 온라인 영상설명회로 대체할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6개 참여기업의 순 매출 44억원 증가, 133명의 신규 인력 채용, 171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학수 사장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물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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