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참석 LG화학 사원 1명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와 협력회사 직원 5명과 신천지로 의심되는 모임에 참석했던 LG화학 직원 1명 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청주사업장 직원 3명과 협력사 직원 2명 등 5명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 운전사의 차량에 탑승했다.

청주사업장 직원 A씨는 22일, 나머지 4명은 23일 청주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직원 A씨는 사무실에 출근해 다른 직원 23명과 접촉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직원과 협력사 직원 모두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다음달 5일까지 자가 격리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접촉자 23명도 같은날까지 자가격리 조치시켰다.

LG화학 청주 오창2공장 직원 B씨는 최근 신천지로 의심되는 어떤 강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24일 미열이 발생하자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검사 결과 25일 음성 판정이 나았다.

전날 LG화학은 전날 B씨가 근무하는 건물을 출입 제한시키고, 동료 근무자 24명을 재택 근무 조치시켰다.

LG화학 관계자는 "모임 성격이 정확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당사자가 불안감에 검사를 받은 것 같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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