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택시 이용한
"승객 자진신고 부탁"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확진자의 택시를 이용한 미확인 승객의 자진신고 등을 당부했다.

한 시장은 25일 담화문을 통해 "지난 22일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 여러분께서 불안해하시는 줄 알고 있다"며 "더구나 불특정 다수 시민과 접촉이 가능한 택시기사가 감염돼 충격이 더하시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는 일"이라며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택시 승객으로 의심되거나 아는 분들은 신속히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민께서 마스크 착용, 30초 손 씻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 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혹여 위생수칙에 소홀했던 분이 있으시면 지금이라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감염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요와 두려움을 떨치고 적극 협조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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