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사과 쪼개는 방법 15초 영상…충주사과 경품

▲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업로드한 사과 쪼개기 챌린지 영상.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글로벌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TikTok)과 함께 '사과 쪼개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충주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5일까지 나만의 사과 쪼개는 방법을 담은 15초 영상에 ‘#사과쪼개기’ 태그를 붙여 틱톡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단한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기획됐다.

 시는 많은 참여자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과를 쪼개는 영상을 올려 사과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챌린지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시 유튜브에 공개하고 추첨을 통해 충주사과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구독자 7만5000명을 돌파하며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광역자치단체까지 통틀어 구독자 순위가 서울시(8만9000명)에 이은 2위의 파워 채널이다. 업로드 영상의 평균 조회수가 18만 회를 웃돌고 중앙정부 부처와 콜라보 영상 제작,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 출연 등 전국적 파급력을 자랑한다.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최근 '아무 노래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젊은 층에 가장 핫한 동영상 플랫폼으로 떠오른 틱톡과 협업으로 새로운 챌린지를 열게 돼 기대를 모은다.

 2018년 초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에 선정되기도 한 틱톡은 각종 챌린지 영상을 통해 최근 젊은 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앱으로 자리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충주사과 소비를 촉진하고 충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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