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전면 중단

▲ 충주시립도서관 본관 외벽에 임시 휴관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25일부터 공공시설과 관광시설을 휴관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전면 중단시켰다.

 휴관하는 공공시설은 시립도서관을 포함한 13개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본관ㆍ분관ㆍ문화동센터,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수련원 등이다.

 또 충주박물관, 세계무술박물관, 강배체험관, 반기문옛집, 족욕체험장, 체험관광센터, 홍보전시관, 입고놀까, 자전거 대여소 등 관광시설과 3개 관광안내소, 11개 문화관광해설 초소도 문을 닫았다.

 이와 함께 25개 읍ㆍ면ㆍ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각 시설에서 운영하던 수영ㆍ요가ㆍ헬스ㆍ노래교실 등 프로그램도 함께 중단시켰다.

 시는 휴관하는 동안 방역과 시설 보수를 실시하고 직원 역량강화교육과 프로그램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부득이하게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며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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