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협의체는 지역 내 소외계층 중 1인 중장년가구 전수조사를 실시, 이들의 욕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협의체에 따르면 괴산읍 1인 중장년가구는 기초생활수급가구 173곳, 차상위계층가구 52곳 등 총 225곳이다.

협의체는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 이들을 직접 찾아가 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단전·단수·건강보험료 미납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수시 조사체계를 유지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박웅희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올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그동안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외이웃 없는 보다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사회복지 수요자 전수조사를 통해 348세대의 소외가구를 발굴, 지속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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