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체육시설, 노인·청소년시설 등 임시 휴관에 들어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당진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박물관,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심훈기념관의 운영을 중단한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송악·신평·석문문화스포츠센터, 국민체육센터와 당진트레이닝센터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수영장과 헬스장 운영이 중단되며, 이용요금은 향후 휴장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한 후 연장 또는 감면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립도서관은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평일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단축하고, 자유열람실(학습실)과 독서동아리 동아리방은 운영하지 않는다.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일시 휴강에 들어갔으며, 두근두근 책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은 다음 달 9일까지, 여성의전당은 24일부터 별도 통보일까지 임시 휴관키로 했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은 다음 달 8일까지 휴관하며, 모든 경로당은 잠정폐쇄한다. 또한 노인대학 19개소의 개강도 4월로 연기할 예정이다.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도 다음 달 9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당진전통시장 5일장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임시 휴장해 기존 점포를 제외한 노점상 영업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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