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수업자료·사례와 졸업생 학교생활 담아
공교육 경쟁력 강화하고 지도 효율성도 높여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입 지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대입 진학 자료를 개발했다.

도교육청 소속 충북진로교육원은 맞춤형 대입 진학 자료를 일반계 고등학교 등 57개교에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집은 진학 달력 1종과 진학자료집 3종이다.

진학 달력은 진학과 관련해 교사가 해야 할 일, 진학관련 연수 등 필요한 진학 정보를 시기별로 담아 놓았다.

진학자료집은 '진학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자료집', '선배들이 만든 대학 입학 사례집', '2020학년도 충청지역 대학 면접 후기집' 등 3종이다.

'진학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자료집'은 9개 교과군 32명의 교사를 집필진으로 구성해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 설계, 과정 중심 평가와 기록에 대한 교사들의 진솔한 고민을 다양한 수업 자료와 사례를 통해 담아냈다.

'선배들이 만든 대학 입학 사례집'은 2020학년도 대학에 입학하는 135명의 학생들의(2월 졸업) 학교 생활을 사례중심으로 생생하게 담아 놓았다.

이 사례집은 선배들의 수업 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까지 수록해 후배들의 학교생활과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2020학년도 충청지역 대학 면접 후기집'은 충청권 대학들의 면접 사례를 모아 교사들이 학생들의 면접 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대입 자료집은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와 진학지도에 사례 중심의 자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교사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진로진학지도 자료집은 일선학교에서 요구할 경우 파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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