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 하나병원과 한국병원이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청주 하나병원은 26일 코로나19의 병원 내 전염을 막기 위한 의료기관인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충북지역은 청주권에서만 한국병원과 하나병원이 국민안심병원에 신청,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병원은 방문객 통제와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 감염 예방과 관리활동을 하게 된다.

국민안심병원은 비호흡기 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청주 하나병원은 A유형(전체 국민안심병원 지정 기관의 60,4%) 의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으로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모두 9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환자들과 의료진 등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이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체계를 갖춘 병원 운영을 위해 국민안심병원을 신청했다"며 "별도로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 구역을 설치해 병원 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