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부3군만 방식 미정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오제세 국회의원(71·청주 서원)이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후보재심위윈회에 제출한 재심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충북 청주 청원과 청주 흥덕 단수 공천을 확정하는 등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합류한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을 제외한 충북 선거구 공천 방식이 모두 결정됐다. 

26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당 최고위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의 경선을 확정하고 오 의원 재심 신청은 기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56)과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56)가 경선을 치러 총선 후보를 결정한다.

오 의원은 지난 23일 재심 신청서를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후보재심위윈회에 제출했다.

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주 서원구의 경선 후보자 명단에서 오 의원을 제외했다.

민주당은 이날 청원구 변재일 의원(72)과 흥덕구 도종환 의원(65)의 단수후보 공천도 확정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공천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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