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공약 발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 미리통합당 최영준 예비후보(52)가 서원구 구도심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26일 "지역구를 돌아다녀 보니 가장 시급한 일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이라고 느꼈다"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생뉴딜사업, 재개발, 재건축 등 이름과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공동화되고 버려진 서원구 구도심에 1차적인 관심과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청주가정법원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아동폭력이나 가정보호사건, 이혼과 재산분할, 양육권지정신청 등과 관련해 청주지방법원에서 심리를 하고 있으나 이는 가정사건 전문재판부에 의한 재판이 아니고 일반 재판부에서 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가정법원이 설치되면 이혼,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지정, 후견인지정 등 이른바 가정사건이 전문재판부에 의해 정교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지역민과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상담, 아동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사전교육 및 주민홍보, 가정사건 전문가들에 의한 특강, 아동·청소년 비행 예방교육 등 법률적으로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도 시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예비후보는 도농복합단지 설치 및 유치도 약속했다. 

그는 "서원구는 도농복합지구인데 도농복합지구의 개발방안으로 도농복합시(남양주, 평택 등)를 통해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일치, 도농간 격차 완화, 행정비용 절감, 광역행정의 원활한 수행 등 긍정적 효과를 추구하는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이를 추진할 도농복합단지의 설치 및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원구에서 가장 시급히 다루어져야할 현안이기에 이를 선거공약으로 서원구민과 청주시민에게 분명히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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