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 금지 논의 여부 관심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산 사태 대응과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국회에서 회동한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섯번째 여야 대표와의 회당이다.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여야 5당대표와 회동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가 여야 4당에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제안했고, 이들 정당이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여야 대표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입법·예산 지원에 국회 및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번 회동에서는 특히 중국인 및 중국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 건이 논의될 것인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서만 입국금지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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