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행복도시권 문화 관광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행복청,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로 구성)에서 결정한 선도사업 중 '문화·관광 분야'의 하나로서 계획됐다.

용역 세부내용은 △행복도시권 통합 관광센터 운영 방안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등을 통한 통합이미지 형성 및 공동 홍보 방안 △관광프로그램 연계·운영 △관광플랫폼 등 관련 기반시설 공동 구축·운영 등이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통해 행복도시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인근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충청권 협력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 연구용역은 3월 말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해 오는 4월 초 연구용역을 착수, 9월 말 완료할 방침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행복청과 함께 '문화 관광 협의체'를 운영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며 문화·관광분야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광역협력체계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교통, 산업 등 다른 분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민철 행복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는 충청권 시도간 중·장기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역상생협력을 통해 행복도시권을 문화 관광 거점으로 개발 육성함으로써 행복도시 건설의 긍정적 효과를 주변 지자체로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