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탈퇴 이유 관심 쏠려

▲ (사진=ⓒJTBC)

최근 ‘슈가맨3’에 그룹 ‘씨야’가 출연하며 남규리 탈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그룹 ‘씨야’가 출연해 10년 만에 완전체로 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세 사람은 해체 당시 불화를 인정하며 각자의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다 보니 서로 간의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보람 또한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오해가 있었는데 그게 진실로 느껴지면서 언니(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후회했다. 언니가 잘못될까 많이 두려웠다. 살아있어 줘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눈물 흘렸다.

▲ (사진=ⓒJTBC)

그룹 ‘씨야’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하다 공식 해체를 발표한 바 있다. 해체 전 남규리는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이보람과 김연지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왜곡된 이야기가 많다. 남규리 씨에 대한 부당한 대우도 없었고, 남규리 씨를 위해 코디와 미용실을 수없이 바꿨다”라며 “저희를 위해 일해주신 분들을 버리고 가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다. 평소 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갈수록 나빠졌다. 연락이 안 된지도 오래됐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났었던 해체설이 그냥 난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불화를 인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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