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예산 2300만원으로 '2020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3~11일 신청을 받으며 총 지원 대수는 10대다.

차종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1대 당 150만~330만원 차등 지원하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는 최대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2020년 2월 25일) 태안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군민과 법인 및 기업 또는 태안에 위치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사업 물량의 20%(2대)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 △다자녀가구 △최초차량구매자 △배달용 등에 우선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로부터 보급 대상으로 선정된 14개 사 26종이다.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 내 '구매 및 지원-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신청자가 이륜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상담 후 계약·신청서를 작성하면 해당 대리점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군 전기이륜차 담당자에게 신청한다.

신청자가 보급 물량보다 많을 경우 다음 달 18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이륜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고 유지비도 저렴하다"며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환경산림과 환경지도팀(☏ 041-670-278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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