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박보겸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세 여성(불당동)이 '코로나19'의 5번째, 28세 여성(〃)이 6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5번째 확진자는 지난 22일 발열과 목 간지러움 증세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6일 오후 6시 1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확진자는 23일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증상으로 25일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번 확진자는 불당아이파크와 지웰더샾아파트 내 운동시설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일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번 확진자(44·여)가 이 여성에게서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지역 1번 확진자는 천안시 두정동 GX 강사로 활동했고 천안지역 3번 확진자(47·여)가 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현재 단국대천안병원과 천안의료원에 확진자들을 격리 수용 중이며 27일 오전 현재 18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다.

천안지역에는 단국대천안병원과 천안의료원, 순천향대학병원, 충무병원에 22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이 있고 이중 18개 병상을 확진자 등이 차지하고 있다.

22개 병상이 소진된 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2인 1실 체계로 변경하고 상황에 따라 4개 병원의 일반 병상을 활용하기로 했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방역소독과 함께 자치민원과장을 추진단장으로 해 감염원 추적에 주력할 것"이라며 "확진자들이 나온 휘트니스센터도 전수조사해 근본 원인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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