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음 달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과 전시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예전당은 이달 예정이었던 11시 콘서트와 3·1절 기념음악회를 취소하고 공연·전시 시설 공간에 소독 뿐 아니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며 근무자 개인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다음 달 취소되거나 연기된 공연은 △14일 최원호 클래식기타 리사이틀 △ 20일 신춘음악회 '금난새 &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5일 장일범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 '피아니스트 임동민'△28일 십센치X정준일 공연이다.

연기된 전시는 천안 독립프로젝트 '기억을 너머, 여성을 너머- 그날을, 봄'이다.

잠정 연기된 공연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일정이 다시 조율될 전망이다.

이후 공연과 전시 일정은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회원들에게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린다.

취소와 환불은 규정에 따라 전액 환불 조치된다.

공연·전시관람 및 취소·환불 문의는 전화(☏ 1566-0155)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당 누리집(www.cnac.or.kr)애서 알 수 있다.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관람객과 연주자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분히 고려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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