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다섯째 아이 출산
출산지원금 500만원 지원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농촌 지역 저출산으로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다둥이 가정의 주인공은 청산면 교평리에 사는 최정현(42)·박지연씨(41) 가정으로 다섯째인 최강현 군은 지난달 28일 1녀 4남의 막내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자녀는 첫째 딸이 최아영양(21살), 둘째 아들 최태현군(19살), 셋째 아들 최재현군(17살), 넷째 아들 최시현군(10살), 막내아들 최강현군(1살) 등 총 5명이 됐다.

이 가정은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산축하 지원금 500만원, 출산축하 상품권 10만원, ‘충청북도 출산 양육 지원금 지급 지침’에 따른 출산양육지원금 240만원, ‘영유아보육법’의 가정양육수당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을 받게 된다.

다둥이 엄마인 박씨는 “하늘이 내려준 소중한 선물인 막내아들이 태어나 기쁘다. 이제는 성장한 아이들이 육아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며 “육아의 힘든 점보다는 바르게 성장해준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쁜 소식을 접한 김동산 청산면장은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요즘 같은 고령화·저출산 시대에 좋은 본보기가 돼줘 고맙다”며 최씨 부부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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