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4번 확진자로 인해 전체 어린이집 휴원

지난 26일 코로나19 4번 확진자가 백석동 소재 모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지자 충남 천안시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역 내 전체 661곳의 어린이집에 휴원 조치를 내렸다.

시는 지난 25일 코로나19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1차적으로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휴원 범위 내 205곳의 어린이집을 26일부터 14일 간 긴급 휴원 조치했다.

이후 4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건강 보호를 위해 27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했다.

시는 휴원을 하더라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밖에 없는 맞벌이나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긴급 보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 보육 시에는 교사가 평소대로 출근하고 급·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관련 업소들 안심 문자보내기와 해명 나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속속 밝혀지면서 이들이 다닌 병원과 가짜 뉴스로 피해를 본 휘트니스 업계 관계자가 진료와 영업에 문제가 없다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해명에 나서고 있다.

1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본정형외과는 26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1번 확진자는 보호자로, 외래만 방문했고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했으며 25일 질병관리지원단의 연락을 받아 즉시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질병관리지원단의 판단에 따라 26일부터 정상 진료를 한다"고 이용자들에게 통보했다.

26일 서북구 한들로 소재 스포데이휘트니스 윤경헌 대표도 2번 확진자가 강사로 나섰다는 가짜 뉴스에 분개하며 "GX 프로그램 자체가 지난해 중단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천안=박보겸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