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대응 부실하게 한 정부의 저자세 외교 문제 지적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4ㆍ15 총선 천안갑 미래통합당 신범철 예비후보(사진)는 27일 중국 환구시보의 '외교보다 중요한 방역문제, 중국 인민의 안전이 우선이다'는 사설과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며 "환구시보 사설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중국의 말이 사실 틀린 말이 아니라서 안타깝다"며 "초기 대응을 부실하게 한 정부의 저자세 외교가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경을 봉쇄한 북한을 중국이 비난했습니까?. 국제관계의 핵심은 자국의 이익을 어떠한 방식으로 지켜내는가에 있다"며 "우리 정부는 초기에 중국 눈치를 보면서 주권적 영역에 속한 권리를 일부 양보했고 그 결과 참담한 외교적 현실을 맞이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역시 우리 정부의 호의를 기억하고 있다면 관영언론을 통해 반박하기보다는 보다 넓은 아량으로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신 예비후보는 "국제관계의 핵심은 자국의 이익을 어떠한 방식으로 지켜내는가에 있다며 우리 정부가 주권을 일부 양보했고 그 결과 참담한 외교적 현실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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