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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회 이정표(里程標)에 소중한 한 표를김재영 전 청주고교장·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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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1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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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칼럼]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칼럼니스트

4월 15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헌법에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주권재민(主權在民)을 밝히고 있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로 우리는 선거를 통하여 대의정치(代議政治)를 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했나를, 그리고 그들이 바르게 행정을 하거나, 의회를 운영했나를 생각해 보고, 선거에 앞서 선인(先人)들의 말씀을 되돌아보며 이 글은 입후보자와 선거권자가 함께 생각해볼 문제로 마음을 바로잡고 선거에 임하자.

논어(論語)에 위정이덕(爲政以德)이라고 ‘덕(德)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마치 북극성이 그 자리에 있고 여러 별들이 그것을 향하여 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도층 인사들은 덕(德)으로 정치를 하고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대학(大學)에 수신제가(修身齊家)후에야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할 수 있다고, 후보자의 성장과정과 그동안의 생활을 살펴보고 수신(修身)과 제가(齊家)가 되어있는지를 확인해보자.

중용(中庸)에 불성무물(不誠無物), ‘성실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고 했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어야 민초(民草)들의 삶을 바로 살필 수 있다.

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심어주는 후보여야 한다. 맹자(孟子)에 ‘백성이 귀하고(民爲貴) 사직(社稷)이 다음이며(社稷次之) 군주는 가볍다(君爲輕)’고 했다.

지도자에게 독선과 아집은 금물이다. ‘국민의 뜻을 소중히 여기고’ 꿈을 주며 실천에 힘쓰는 연저지인(吮疽之仁)의 졸병들과 고락을 같이하던 오기장군과 같이 국민에게 부모의 따스함을 주는 공직자여야 한다.

채근담(菜根譚)에 청능유용(淸能有容) 인능선단(仁能善斷)이라고 ‘청렴하면서도 포용력이 있고, 인자하면서도 결단력이 있는’ 지도자의 덕목(德目)을 가져야 한다.

논어(論語)에 기신정 불령이행(其身正 不令而行), ‘바르게 행하면 명령을 하지 않아도 따르게 된다’고 했다. 지도자는 몸가짐을 바로하고 가정과 주변을 바르게 다스려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논어에는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無信不立)’고 했다. 민초들의 어려운 삶의 현장을 둘러보고 말하기에 앞서 여론을 듣는데 힘쓰고, 그들에게 믿음을 주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선거를 통하여 ‘말의 성찬’이 벌어지고 있다. 실현가능성도 없는 말을 늘어놓는 후보를 찍어서는 낭패를 보고, 곧 후회하게 된다.

상서(尙書)에 이르기를 ‘오직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니(民惟邦本),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안녕하다(本固邦寧)’고, 국민을 바로 섬기며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이룰 후보는 누구일까?

수신(修身)과 제가(齊家)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막말로 정치판을 깨고 청소년들에게 까지 상처를 주는 사람은 절대로 어떤 공직자가 되어도 안 됨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이제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의 소중한 한 표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투표에 참여하여 현명한 선택으로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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