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지난 2월 12일 우한에서 귀국해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하던 국민 등 148명이 27일 오전 퇴소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퇴소 전 실시한 1차 진단검사에서 3명의 입소자가 재검사 대상으로 결정되었으나, 2차 진단검사에서 재검사 대상인 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아 모든 입소자(148명)가 지역사회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소자들은 퇴소 전 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과 함께, 단기숙소 및 일자리·생계지원 제도 등 생활 관련 정보도 제공받았으며, 간단한 환송 행사 이후에 사전 조사된 희망 목적지에 따라 4개 권역별로 분산하여 이동했다.

한편 19일에 일본 크루즈(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귀국한 국민 등 7명은 현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도 우한 귀국 국민과 마찬가지로 14일 기한을 채우면 퇴소 전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3월 5일에 퇴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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