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창간 기념식 개최
특종상·모범상 시상도 진행

▲ 27일 열린 충청일보 창간 74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청일보는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규택 회장과 변상태 부회장 등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북 서울, 세종 등 지역 주재 기자는 물론, 본사 독자권익위원회, 충주·진천자문위원 등 4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본사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정론 직필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8월 중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를 단독 보도한 배명식 부장이 특종상을 받았다.

또 이한영 대전 담당 부국장, 김록현 음성 담당 부국장, 천정훈 경영기획실 부장, 진재석 사회부 기자, 박윤정 편집기자가 모범상을 수상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임·직원들은 샴페인을 나누며 자축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조촐한 창간기념식을 열게 됐다"며 "충청일보가 74주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충청일보는 각고의 노력 끝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며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함께 100년, 20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변 부회장은 "충청일보의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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