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32·충북 충주시)

[충청일보]  4·15 총선 50일을 앞두고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누구를 뽑아야 옳을까라는 생각부터 어느 당을 지지하는게 맞을까, 우리의 고민과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하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나도 요즘은 여야, 정치색으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편을 가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정치성향만 가지고 이렇게 분열하는가 싶기도 한편 서로 다른 사상에 극단적으로 나뉘어질 수도 있구나 라고 여겨진다. 

진보, 보수 각각의 입장도 이해가 가긴하지만 정말로 국민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문도 든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이 있다.

당장 코앞에 둔 이득과 경제적 성장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에게 공감을 사고 모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면 보수, 진보색깔이 아무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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