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씨(50·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청일보] 아이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청주에 사는 50대의 아들과 딸을 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다.

지난해 대학생이 된 제 첫 딸 아이는 이번 선거가 첫 선거이다. 그 동안 몇 차례 선거를 보면서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참으로도 많았다.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고 제대로 된 정책 선거는 사라지고 그저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열을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고 생각한다. 이젠 후보자간 정책보다는 비방, 흑색선거에 지친지 오래다. 

평범한 우리 시민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시민의 삶을 돌보는 정책 선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유권자들이 진정한 일꾼을 알아 볼 수 있는 선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유권자 앞에선 정책선거·깨끗한 선거를 말하고,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그 자체로 후보자격은 없는 것이다.

민주주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가 불법이 난무하는 선거가 된다면 과연 제 아이에게 뭐라고 말을 할지 모르겠다 이번 선거가 아름다운 선거, 발전하는 청주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한 단계 더 성숙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는 진정한 참 일꾼이 뽑히기를 희망한다.

저 역시도 우리 아이를 비롯한 내 가족, 내 형제들의 삶을 바꾸는 선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감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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