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기 보은군체육회장

충청일보 창간 74주년의 역사 속에 다시 쓰는 '미디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로 창립의 태동을 굳건히 지켜나가길 소망합니다. 74년간 하루하루 쉼없이 써내려간 충청일보의 노고의 시간은 '시대와 삶의 역사'입니다. 이는 과거로부터의 가르침이며, 현재는 깨달음의 산물로, 다가오는 미래에 성숙한 언론의 품격을 보여줄 단서입니다.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며, 정의와 가치 그리고 진실이 살아 있어야 하는 곳은 '언론'입니다. 
74년이라는 세월에 묻어 차곡차곡 쌓아온 흔적의 소리가 충청인을 일으켜 새우는 저력이며, 고즈넉한 영혼에 자리를 채우는 의미 있는 '생활 스케치(Life Sketch)의 산실'입니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없는 정부와 정부없는 신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충청일보가 대한민국 양심있는 '언론의 표식(Media Mark)'으로 그 명성을 한없이 떨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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