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단양군체육회장

정론직필을 기치로 충청권 대표신문으로 자리 잡은 충청일보 창간 74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어렵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반세기가 넘어 한 세기를 기약하는 지역일간지로서 최선을 다한 것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충청일보는 74년동안 충청도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도 발전을 견인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고난의 길을 주저하지 않은 채 쉼 없이 달려온 것에 감사를 보냅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이른 아침이면 "신문 가져와라"고 외치면 뛰어나가 대문 안에 던져진 신문을 들어 묻어 있는 흙을 털어 소중한 물건처럼 조심스럽게 안고 방으로 들어와 아버지에게 전해줬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사무실에 오면 자연스럽고 익숙해진 '충청일보'를 먼저 펴보게 됩니다. 충청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성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충청권 최고의 언론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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