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을 다녀온 뒤 14일이 지나지 않은 공무원은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최근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한 충북도청 직원은 81명이다. 이 중 일반직 27명, 소방직 36명, 공무직 1명의 잠복기가 경과하지 않았다. 

도는 81명의 직원에게 거주하는 지역 보건소에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14일이 지나지 않은 직원은 연가를 활용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확진자 발생 지역의 출장이나 개인 방문은 자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도청 직원 가운데 신천지 신자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신천지 청주교회 신자로 대구나 경북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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