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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속보=충청지역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이나 급증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추가 확진자는 충북 1명, 충남 24명, 대전 3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충북 10명, 충남 36명, 대전 13명, 세종 1명이다. 

이날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 모 공군부대 A 하사(23)는 전날 오후 늦게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거주하는 A 하사는 지난 23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27일에는 코막힘 증상과 발열(37.1도)이 나타났다.

A 하사는 이날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친구 B 하사(2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청원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보건소는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양성’ 판정을 나왔다.

충남 천안에선 하루 동안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대부분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느껴 서북구보건소와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천안에서는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천안 확진자는 모두 32명이다.

아산에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C씨(40·여)는 전날 콧물증상을 보여 천안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대전도시철도 역장 1명이 포함돼 있다. 대동역과 중앙로역을 함께 관리하는 그는 기존 확진자인 월평역 역무원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덕구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여)은 충남 천안 확진자의 접촉자와, 서구에 사는 20대 대학원생(여)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와 각각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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