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음성엔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28일 제15차 회의를 열어 서울 강서갑 지역을 포함 총 4개 지역에 대해 ‘경선실시’, 서울 서초갑 지역을 포함 총 16개 지역에 대해 ‘단수 후보자 선정’, 충남 천안갑 지역 등2개 지역에 대해서는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또 공관위는 부산 부산진을 김승주 후보를 ‘타당 당적 경력 누락’ 으로, 부산 중·영도 김비오 후보를 ‘불법당원명부 과다조회’등의 이유로 후보자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 북을 이형석 후보의 경우 사무장 명의로 경쟁 후보의 ‘신천지 교회 방문설’을 생방송 토론회의 연기와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것이 당내경선(26~28일)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 특정 후보 비상징계 후 재경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황운하 전 경찰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대전 중구는 송행수·전병덕·황운하 후보가 경선하는 지역구로 결정했다. 또 금태섭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금 후보와 강선우 후보가 경선을 치루기로 했다. 이박에 경기 용인갑은 오세영 이화영 후보가, 전남 여수갑은 강화수 김유화 후보가 각각 경선하게 됐다.

또 수도권의 16개 선거구의 단수공천자를 선정했다. 단수공천지와 후보자는 서울 양천갑(황희), 서초갑(이정근), 송파을(최재성), 강동갑(진선미), 인천 연수갑(박찬대), 남동갑(맹성규), 남동을(윤관석), 계양갑(유동수), 경기 성남분당을(김병욱), 용인을(김민기), 파주을(박정), 광주을(임종성), 양주(정성호)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정용운), 경남 창원 성산(이흥석) 등이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대볍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규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천안갑, 노무현 대통령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김정호 의원의 선거구인 경남 김해을은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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