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학군장교(ROTC) 임관식이 대학 학군단별로 열린다.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올해는 학군단별로 임관식을 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학군단별로 임관식을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임관식은 애초  2일 학군교 연병장에서 각 군 주요인사와 전국 117개 대학교 총장, 임관장교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이었다.

임관식 축소는 참석인원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열린 학군 57기 임관식은 전국에서 2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수만명이 몰리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릴 수 있어 불가피하게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군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올해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학군단별로 임관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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