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증대·소비촉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0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

증평군은 내달 27일까지 친환경 농자재 4154톤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드는 예산은 5억 원으로,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한다.

공급량은 혼합유박·가축분퇴비 등 유기질비료 3505톤(17만5241포), 규산질·석회질 등 토양개량제 649톤(3만2435포)다.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 또는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을 통해 농가에 제공한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증평군 농업경영인연합회가 공동살포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농산물 전환농가 지원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에도 1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렇게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일부를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급식 식탁에 올린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급식비 지원 예산 2억 7000만원을 마련했다.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도 추진한다.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올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1인당 총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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