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 28일 괴산읍 소재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곳을 드나드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군은 체온이 37.5℃ 이상의 발열 증상을 보이면 수동체온계로 재측정하고, 외국 또는 대구·경북지역 방문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괴산군은 증평, 청주, 음성, 충주 등 도내 인접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군은 또 청사 내 방역소독과 함께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군청 본관 현관 1곳을 제외한 출입문 모두를 폐쇄하고,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방역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앞으로 며칠이 최대 고비로 전망되는 만큼 관내 유입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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