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3·1절 101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공주독립운동사'를 출간한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공주독립운동사'는 독립운동과 더불어 근대 공주 역사의 맥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대중도서다.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박성섭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과 김진호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등 관련 학계 연구자 5인이 참여했다.

이 책은 △공주인의 한말 의병전쟁 △한말 공주지역 교육계몽운동과 국채보상운동 △1910년대 공주인의 독립운동과 자결순국 투쟁 △공주의 3·1독립운동 △공주의 1920~30년대 국내 독립운동 △공주인의 1920년대 이후 국외 독립운동 등 총 6장으로 공주의 독립운동사를 총망라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 책은 일제의 모진 탄압에도 꺾이지 않았던 공주 사람들의 신념에 찬 독립운동사"라며 "우리의 징비록이자 선열들에게 바치는 우리의 독립운동 선언서"라고 말했다.

시는 당초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문예회관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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