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주시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영주지하차도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된 지 50년이 지난 영주지하차도는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높이 2.6m, 폭 2차로 6.0m) 이었으나, 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2m로 확대돼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하고, 차로 폭 확장(2→3차로) 및 인도 확보로 영주시 도심의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영주지하차도 공사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 개통에 이어 이번 내부마감 공사를 거쳐 완전히 개통됐다.

김용두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 중 큰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영주 시민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개통을 계기로 영주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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