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
해외 취업 확대 위해 지속 노력"

▲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전문가의 조리 실습 교육에 임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평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30개 사업단이 대상이며, 2014년부터 6년 연속으로 우수사업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조리, 건축(타일), 용접, 자동차정비, 뷰티(헤어), 전자, 전공서비스 등 7개 분야 3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5주, 직무교육 3주, 현장실습 4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해 왔다.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운영한 대전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52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20명을 포함, 총 167명이 취업확약서를 받고 호주에 취업했다.

대전교육청은 올해도 4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호주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오는 31일 대전여상 강당에서 '2020 사업 설명회'를 연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인 만큼, 글로벌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