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오송도서관이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책 꾸러미 도서 4권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도리도리 단계(2020년 출생아)를 위한 '같이 해서 더 좋아'(정호선 글·그림)와'어딨지? 요깄지!'(김주현 글, 강근영 그림), 아장아장 단계(2018~2019년 출생아)를 위한'사실 나는!'(재희 글·그림),'치카치카 쓱쓱'(김선영 글, 이갑규 그림)이다.

이번 그림책 선정에는 지난 1월부터 3차례에 걸쳐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자원활동가 및 권역별 도서관 사서, 그림책 동아리 회원,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800여 권의 영·유아 도서를 대상으로 토론을 거친 후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색감이 뛰어난 그림책 위주로 단계 별 2권씩 뽑았다.

그림책 2권과 책을 읽어주기 위한 부모 가이드북이 들어 있는 가방을 아기 출생 신고 시 받을 수 있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은 청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총 7만3757권의 책을 영·유아에게 선물하고 도서관 중심의 사회적 육아 지원을 위한 책 놀이 프로그램, 공동 육아 동아리를 육성해왔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책놀이 프로그램은 연기됐지만 선정된 도서 구입 절차를 진행,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