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옥천읍에서 마을 이장들이 한마음으로 방역 활동에 참여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옥천읍 구읍 8개 마을 이장들(상계, 하계, 죽향1, 죽향2, 죽향3, 교동, 동안, 문정1)은 코로나 19 방역에 동참해 지역 확산을 방지하는 데 힘을 더해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을 이장들은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주민이 합심해 방역에 힘쓰자며 자발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직접 구읍 마을을 돌며 유동인구는 많으나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시설과 인접 도로와 상가 등에 대해 분무소독기를 이용해 구읍 마을 전체에 대한 공동 방역 활동을 일제히 진행했다.

구읍 8개 마을 이장들뿐만 아니라 읍내 62개 마을 이장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직접 마을을 돌며 마을 방역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보호 등 마을 지키기를 위한 자체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이장님들의 자발적 협조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읍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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